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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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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인 24-11-01 00:40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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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사랑과 통제와 맥주 한잔의 자유김도미 지음 동아시아 | 360쪽 | 1만7000원“요새는 암도 별거 아닌 시대”라고들 한다. ‘한국의 암 생존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인류가 암을 정복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이다. 그러나 숫자로 확인되는 생존율과 별개로, 개인에게 암은 여전히 재앙에 가깝다. 그래서일까. 암에 걸린 사람에겐 어떤 역할이 주어진다. 이들은 무엇을 먹거나 먹지 않아야 하고, 어디에 가거나 가지 않아야 한다. 촘촘한 규범 안에서 일상을 재배열하며 ‘절대 안정’을 취해 ‘완치’라는 골인 지점을 향해 그저 달려가야 하는 것이다.30대 중반에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은 김도미는 한국 사회가 말하는 ‘환자 역할’에 반기를 든다. ‘지 쪼대로 아플 자유’란 무엇인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헤맨 끝에 에세이 한 권을 썼다. 저자의 표현대로 “‘광대 같은 병자’가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불만과 조소를 한껏 담아 쓴” <사랑과 통제와 맥주...
병든 민주주의, 미국은 왜 위태로운가토마 스네가로프, 로맹 위레 지음 | 권지현 옮김서해문집 | 160쪽 | 1만8800원미국의 민주주의는 시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가 당선되자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16년 대선에선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전국 득표에서 뒤졌는데도 승리했다. 2021년에는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자 지지자들이 국회를 점거하는 폭동을 일으켰다. 프랑스의 언론인 토마 스네가로프와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원장인 로맹 위레는 <병든 민주주의, 미국은 왜 위태로운가>에서 미국 건국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짚어가며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한다. 미국 정치 지형을 설명하는 지도와 인포그래픽을 함께 실었다. 저자들은 미국 민주주의 역사를 6개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보여준다. ‘건국의 아버지’ 존 애덤스는 편지에 “민주주의는 낭비적이고 소진돼 사라진...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김 전 의원을 포함한 후보들의 자질에 의문이 있었다는 주장이 31일 나왔다.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이 김 전 의원 공천 기준으로 꼽은 ‘여성 후보’라는 점도 당시 공관위 회의에서 특별히 부각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영선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며 공관위 결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경향신문이 이날 복수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공관위 심사에 관여한 한 관계자는 김 전 의원 등의 공천 과정에 대한 질문에 “여기는 이런 사람들이 오는 데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그중에는 괜찮은 사람도 있었겠지만 (공천 신청자 중) 범죄자들의 이력을 보면서 거리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천 신청자들을 심사하면서 많은 실망감을 느꼈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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