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차로 ‘현대차 아이오닉9’ 선정…“전기차는 처음”

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를 초청해 아이오닉9 공식 관용차 전달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고 수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동화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대사관이 주한대사 전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아이오닉9은 향후 주한네덜란드대사의 공식 행사 참여와 공무 집행 시 이동 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하고 있다. 110.3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제품군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넉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아이오닉9의 친환경성과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성능을 고려해 주한 공관 최초로 공식 관용차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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